인천 30대 소방관 외출 후 나흘째 오리무중..수색 중

임명수 2022. 5.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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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한다며 나간 30대 소방관이 나흘째 행방이 묘연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인천 자택에서 외출한 뒤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하루 전인 17일 오전 양주시 한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과 함께 주변 산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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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외출..경기 양주시서 차량 발견
인천소방 심볼.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캡처

외출한다며 나간 30대 소방관이 나흘째 행방이 묘연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쯤 인천 자택에서 외출한 뒤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앞서 A씨 가족은 이튿날인 지난 16일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당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A씨가 속한 소방서 측도 16일 A씨가 무단결근하자 가족에게 연락한 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경기 양주시 일대에서 A씨 휴대폰이 꺼진 것을 확인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A씨의 예상 이동 경로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양주시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하루 전인 17일 오전 양주시 한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과 함께 주변 산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의 휴대전화 위치로 확인된 지점도 차량이 발견된 장소 근처”라며 “주변 산을 수색하고 있으나 아직 A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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