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혐의에 '트롤리·사냥개들' 날벼락 "논의중"[종합]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로 '트롤리' '사냥개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배우 김새론은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물을 받고 도주하던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 대신 채혈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새론 소속사 측은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됐다"며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김새론은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새론이 출연을 예고한 새 작품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김새론은 SBS 새 드라마 '트롤리'(극본 류보리/연출 김문교)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촬영 중인 상태.

먼저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허준호 등이 출연하는 '사냥개들'은 돈을 쫓아 사채업의 세계에 발을 들인 세 젊은이가 거대한 세력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사냥개들' 관계자는 김새론 논란과 관련, 뉴스엔에 "'사냥개들'은 현재 촬영중이다. 이후 촬영 일정은 조정 예정이며 공개 일정 역시 충분한 논의 후 정리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반기 방영을 앞둔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희순, 김현주, 기태영, 류현경, 김무열 등이 출연한다. 김새론은 극 중 박희순, 김현주 부부와 얽히는 인물인 김수빈 역을 맡았다. 다행스럽게도 '트롤리'는 지난 4월 대본리딩을 진행했으며 아직 첫 촬영을 시작하진 않았다. '트롤리' 측은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의 하차와 관련, 뉴스엔에 "확인 중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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