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둘째 유산 고백 "견디기 힘든 시간에.."

방송인 함소원 씨가 둘째 유산을 고백했다.

함소원 씨는 지난 17일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말미 나온 예고편에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견디기 힘든 시간에 더 슬픈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잃는 슬픔을 겪었다"면서 "이후 남편은 아이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MC 박정수 씨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니"라며 위로했고, 함소원 씨는 "애가 다시 살아 올 것 같다"며 오열했다. 함께 출연한 시어머니는 함소원 씨를 안아줬다.

한편 함소원 씨는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 씨와 결혼했다. 다음 해 딸 혜정 양을 얻었다.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중국인 남편 진화 씨, 딸 혜정 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시부모의 중국 별장, 통화 상대 등이 조작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함소원 씨는 조작을 인정하고 자진 하차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서 하차한다. 하차 의사를 받아들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전한 뒤 폐지 수순을 밟았다.

이후 함소원 씨는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 SNS로만 팬들을 만났다. 조작 논란 후 약 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함소원 씨가 이밖에도 어떤 근황을 전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채널S]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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