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낙동강 함안보 녹조 발생..수문 개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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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높아지면서 낙동강 물이 녹색을 띠자 환경단체가 환경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6일 찾은 낙동강 함안보 강물 빛이 이미 녹조 색깔로 변해있었다"며 "함안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녹조 문제는 인간과 자연환경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환경부는 당장 함안보 수문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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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기온이 높아지면서 낙동강 물이 녹색을 띠자 환경단체가 환경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18일 성명을 내고 "지난 16일 찾은 낙동강 함안보 강물 빛이 이미 녹조 색깔로 변해있었다"며 "함안보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현재 함안보는 5m 수위를 유지한 채 수위를 넘어선 물만 가동보를 통해 흐르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 상반기 보 개방 계획에 따라 함안보를 4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어류 산란기로 개방 일정을 늦췄다.
단체는 "낙동강 유역 들판에 본격적인 벼농사가 시작돼 낙동강 물이 농수로를 따라 논마다 들어가고 있다"며 "녹조의 독소가 무, 배추, 쌀에서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게 불과 2개월 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녹조 문제는 인간과 자연환경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환경부는 당장 함안보 수문을 개방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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