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 테라 피해자들, 권도형 고소 · 재산 압류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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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CEO 권도형 씨를 형사 고소하고 권 씨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법인 LKB 앤 파트너스는 루나와 테라 투자자들을 대리해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로 권 씨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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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CEO 권도형 씨를 형사 고소하고 권 씨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법인 LKB 앤 파트너스는 루나와 테라 투자자들을 대리해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로 권 씨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권 씨가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가압류 신청도 할 계획입니다.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 같은 온라인 카페에서도 권 대표를 고소하려는 움직임이 산발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테라폼랩스는 가상 화폐인 루나 공급량을 조절해 1테라가 항상 1달러와 같은 가치를 갖도록 고정시킨다고 홍보해왔습니다.
또, 테라를 예치하면 최대 20% 이율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증권 범죄 분야의 한 전문가는 "권 씨 등 테라폼랩스 측이 20%의 고수익을 보장하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증명하지 못하면 결국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의 원리금을 지급하는 '폰지 사기'의 일종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루나와 테라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본 사람은 20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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