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尹정권 일주일 만에 '檢 각하 시대'..이재명 죽이기 노골화"

박상휘 기자 2022. 5. 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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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검찰이 최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사건 6건을 모두 각하한 데 대해 "윤석열 정권 출범 일주일 만에 검찰 각하(閣下)의 시대가 열렸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수사기관이 권력자에 충성할 때 정권은 망하고 국민은 불행해진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상식 기준에 따라주길 바란다. 그래야 각하의 시대 아니라 국민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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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벌어지는 국정 혼란은 대통령 책임"
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검찰이 최근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사건 6건을 모두 각하한 데 대해 "윤석열 정권 출범 일주일 만에 검찰 각하(閣下)의 시대가 열렸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수사기관이 실세 범죄에 대해 무더기 각하 처분과 권력 면죄부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검찰은 국기 문란 행위를 수사하지 않고 정권 비호만 하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의 깃털조차 건드리지 못하는 무능한 검찰 모습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개혁에 저항하며 기세등등하던 검찰의 모습은 어디로 갔느냐"며 "반면 이재명 죽이기와 민주당 탄압용 보복 수사는 노골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을 다시 했고 검찰 개혁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 전원에 대한 수사 역시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수사기관이 권력자에 충성할 때 정권은 망하고 국민은 불행해진다"며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상식 기준에 따라주길 바란다. 그래야 각하의 시대 아니라 국민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던 윤 대통령은 단 하루 만에 말을 뒤집고 협치 아닌 대국민 선전포고를 했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을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벌어지는 국정 운영 혼란 책임도 모두 대통령에게 있음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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