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평택~오송 복선 철로 4공구 사업 수주

평택~오송 4공구 사업 수주
'턴키' 시장 강자 입지 다지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

[서울경제]

동부건설이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 대우·호반산업·급성백조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를 따냈다고 발표했다.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으로 발주 방식은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46.4㎞)에 복선 철로를 추가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 1800억 원이다. 4공구 내 주요 작업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전동면 구간(8.06㎞)에 터널을 만드는 공사가 있다. 병렬급전소(PP)와 신호계기실 및 구난시설 신설 또한 공구 내 사업에 포함된다.

동부건설 관곈자는 “과거 수주 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이번 수주를 따냈다”며 “턴키 분야 내 입지를 공고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앞서 경강선(시흥~성남) 복선전철 1공구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2공구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