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할건데 알아서 찾아봐"..허위신고 10대 2명 체포

유재규 기자 2022. 5. 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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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허위신고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16)과 B군(17)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47분께 평택지역 모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다.

경찰은 A군 등에게 총 18차례 연락을 하며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찾을 수 있으면 알아서 찾아봐라"며 경찰의 업무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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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따돌리는 중' SNS에 게재하기도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허위신고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16)과 B군(17)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날 오전 2시47분께 평택지역 모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112에 허위신고한 혐의다.

경찰은 A군 등에게 총 18차례 연락을 하며 위치를 파악하려 했으나 "찾을 수 있으면 알아서 찾아봐라"며 경찰의 업무를 방해했다. 또 이들은 '경찰 따돌리는 중'이라는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같은 날 오전 4시15분께 지역 내 한 아파트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 등은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가능한 대상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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