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러시아 메드베데프, 부상 복귀 첫판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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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부상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메드베데프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75위)에 0-2(2-6 6-7<5-7>)로 패배했다.
메드베데프를 꺾은 가스케는 200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오른 만 36세의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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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탈장 수술로 한 달 반 만에 대회 출전
제네바오픈 2회전에서 탈락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부상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메드베데프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오픈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75위)에 0-2(2-6 6-7<5-7>)로 패배했다.
4월초 마이애미오픈 8강에서 탈락한 메드베데프는 이후 탈장 수술을 받아 회복에 집중했다.
약 한 달 반 만에 코트로 돌아온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지만,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본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올해 호주오픈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2017~2020년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메드베데프를 꺾은 가스케는 2007년 세계랭킹 7위까지 오른 만 36세의 베테랑이다.
그는 2005년 당시 세계랭킹 1위이던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꺾은 이후 세계랭킹 1, 2위 선수를 상대로 36연패를 당했지만, 이날 17년 만에 1, 2위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낚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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