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와대 이후 KT전무로 간 김은혜, 일종의 전관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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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청와대 이후 KT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을 관두고 KT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이다. 저는 경제부총리를 그만둔 이후 부총리 연봉의 20배 등 수십 건의 전관예우를 모두 거절했다"며 "청렴하고 깨끗하게 살았다. 경기도 승리를 견인해서 전국 지방선거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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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청와대 이후 KT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라며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김 후보는 18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김은혜 후보와 함께 일했다. 승리할 자신 있나"라는 한 패널의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자신의 청렴함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승리할 자신이 있다. 경기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 경기지사 선거는 누구의 아바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말꾼’이 아닌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주로 대변인 역할을 한 김은혜 후보를 평가절하 했다.
이어 “MB정부 때 김은혜 후보는 대변인을, 저는 국정과제비서관을 했는데 선거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며 “저는 34년 공직생활 기간 국민소득 3만달러, 3% 성장 등 많은 일을 했지만 김은혜 후보는 대변인 외에 어떤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총리후보자의 ‘전관예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은혜 후보의 KT전무 경력도 문제 삼았다.
김은혜 후보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시 초대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2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2010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일했다.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을 관두고 KT전무로 갔는데 일종의 전관예우이다. 저는 경제부총리를 그만둔 이후 부총리 연봉의 20배 등 수십 건의 전관예우를 모두 거절했다”며 “청렴하고 깨끗하게 살았다. 경기도 승리를 견인해서 전국 지방선거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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