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금융사 잠재리스크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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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금융 환경에 대응해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단기금융시장과 외화유동성,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는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리스크에 사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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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공시 강화로 소비자 부담 낮출 것"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제 금융 환경에 대응해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강도 높은 긴축에 돌입하고 있어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우리 경제도 이런 대외변수로 인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금융감독원은 단기금융시장과 외화유동성,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는 등 금융시스템 내 잠재리스크에 사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대금리차 공시를 강화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의 급격한 금리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바람직한 금융감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학계·법조계·언론계·소비자단체·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2년 만에 열린 자문위 전체회의에서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 최근의 금융상황 변화에 대한 금감원의 주제 발표와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석진 위원장 등 자문위원들은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정 원장의 인식에 공감하면서, 포스트 코로나를 맞은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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