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서‧김희수‧이나경 입단, 바둑 프로기사 400명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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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이 프로기사 400명 시대의 문을 열었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고윤서 초단, 김희수 초단, 이나경 초반이 입단해 한국기원에 소속된 프로기사는 모두 400명이 됐다.
2008년 생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막내가 된 이나경 초단은 "지난 입단 대회에서는 김희수 언니한테 져 떨어졌다. 이번에는 이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입단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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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이 프로기사 400명 시대의 문을 열었다.
18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고윤서 초단, 김희수 초단, 이나경 초반이 입단해 한국기원에 소속된 프로기사는 모두 400명이 됐다. 400명 중 남자는 322명, 여자는 78명이다.
지난 1945년 한성기원 설립 이후 1990년에 프로기사 100명을 돌파했다. 15년 뒤인 2005년에 200명을 넘더니 2015년 300명이 됐다. 그리고 7년 만에 프로기사 수가 총 400명을 기록하게 됐다. 은퇴 및 작고한 프로기사를 포함하면 총 502명이다.
고윤서와 이나경은 지난 17일 열린 제 57회 여자 입단대회에서 각각 서수경, 김희수를 꺾고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어 열린 패자간 경기에서 김희수가 서수경을 제압, 마지막 입단 티켓을 획득했다.
2008년 생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막내가 된 이나경 초단은 "지난 입단 대회에서는 김희수 언니한테 져 떨어졌다. 이번에는 이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입단하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기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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