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후보 "젊은 피와 능력으로 최고 도시 만들 것"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기장을 부울경메가시티 중심지로"
군의원 시절 행정 문제점 해결에 한계 느껴 군수 도전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수후보가 정관신도시 장미공원에서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2022.5.16.© 뉴스1 손연우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부울경메가시티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젊고 열정적인 리더가 필요합니다.”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군수 후보는 “지역민의 기존 군 행정에 대한 피로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규석 기장군수가 3선(2대, 6~8대) 연임으로 이번에 물러나면서 기장군에서는 12년 만에 새로운 군수가 탄생하게 된다.

우 후보는 “기장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풀뿌리민주주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장군 행정의 문제점 등을 해결하는 데 군의원으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해 군수 선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민주당 공천 확정과 동시에 선거캠프 개소식 등 행사를 생략하고 곧바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애환을 듣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겸손하게 기장군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우 후보와의 일문일답.

-기장군 현안은.

▶기장읍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의 성장동력 확보와 도시철도 노포-정관선 조기착공이다. 원도심 성장동력 확보의 첫 번째 과제는 기장읍성 복원사업이고 두 번째는 기장시장의 전략적 현대화, 그리고 기장 향교와 주변지역의 문화관광지 조성이다. 이를 통해 기장읍을 유명 관광지로 키우는 것이 시급하고 중차대한 과제다. 군수가 되면 가덕신공항 조속 개항도 민주당과 함께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기장군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부울경메가시티 사업에서 기장권역과 울산권역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임기 내 꼭 실현하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군민의 재산, 생명, 안전을 지키는 일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정관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임기 내에 정관 외곽 지역으로 기필코 이전시키겠다. 인구 8만2000명 밀집지역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책임져야 할 단체장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리2호기 사용연장 추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입장은.

▶원자력 발전은 국가 전략산업의 중요한 축이고 현실인 만큼 국가산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중요한 것은 원전이 안전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것이다. 단언컨대 국민과 기장군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다시 말하면 원전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노후화에 따른 안정성에 우려가 되는 수명연장에는 찬성하기 어렵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본인만의 강점은.

▶젊음과 열정이다. 기장군 현안과 미래비전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으로 검증됐다고 자부한다.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수용성, 포용성, 개혁성도 두루 갖췄다. 모든 면에서 부산지역과 기장지역 현안에 대해 빠르게 적응하고 열정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자질을 갖췄기 때문에 기장군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군민에게 한마디.

▶우성빈은 기장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기장에서 정치에 입문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기장군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기장군의원으로 있을 때 행정을 개선시키고 현안에 대해 연구 발전전략을 세우며 군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그려왔다. 그 청사진을 실현할 기회를 준다면 기장지역을 대한민국 최고도시, 부자도시로 우뚝 서게 만들겠다.

◆주요 약력 Δ기장군 장안읍 출생 Δ좌천초,장안중,장안종고(현 장안고)졸업 Δ부산여자대(현 신라대)졸업 Δ부산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 휴학 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보좌관 Δ민주당 부산시당 부위원장Δ기장군의원(전반기 교육복지위원장)Δ한수원고리원전본부 원전소통위원

◆주요 공약 Δ도시철도 노포-정관선 조기착공 Δ도시철도 기장선 조기유치 Δ정관읍 의료폐기물 소각장 조속히 이전 Δ원자력 의과학 산업단지 조속 완공 Δ기장향교, 기장읍성, 기장시장 개발 기장읍,세계적 문화관광지 육성 Δ기장군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성공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