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혔던 세상서 탈피" 예린, 여자친구 응원 받으며 솔로 데뷔[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솔로’ 예린으로, 밝고 상큼한 노란 빛깔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예린의 첫 솔로 앨범 ‘아리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8일 서울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진행됐다.
예린은 전 소속 그룹 여자친구가 해체한지 1년여 만에 솔로 가수로 새롭게 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해체를 알렸다. 이에 “새롭게 데뷔를 하게 됐다. 이 순간이 너무 어떨떨하고 처음 데뷔 때처럼 너무 떨린다”며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연습하고 준비하면서 스스로 부족함 느꼈다. 그만큼 연습으로 보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각자 솔로와 그룹 비비지 등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여자친구 멤버들을 언급하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예린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떨리지 않냐고 해서 너무 떨린다고 했다. 떨리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준비한 시간 헛되지 않게끔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리아’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도전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예린의 색다른 매력과 새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구성하여 아티스트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린의 예고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아리아’는 시원한 리듬과 청량한 예린의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독창곡이라는 뜻의 단어 아리아처럼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기만의 색으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린은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5개 트랙이 있다. 다양한 음색을 담았으니까 기대 많이 해 달라. 다른 수록곡들도 들어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곡 선정부터 콘셉트 앨범 정하거나 할 때 절대 제 확인 없이는 힘들 정도로 직접 작업했다”고 자부하며, “타이틀곡 ‘아리아’를 통해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처음 들었을 때 ‘아리아리아’ 하는 후렴구 계속 맴돌더라. 이 노래를 내면 많은 분 귀에 ‘아리아리아’가 울리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예린은 “솔로 가수로서 제 색은 쨍한 노란색”이라며 “많은 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게 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늘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사랑받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갇혀있기도 했지만,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그걸 탈피한 지금의 내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혼자 무대에 서면서 더 밝은 노란색을 보여주고 싶다”고 솔로로서 포부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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