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센터 확대·강화, 김지철-이병학 교육감 후보 '이견'
[천안]학생인권센터 확대·강화 등 일부 교육 현안에 김지철, 이병학 두 충남교육감 후보가 이견을 표명했다. 이견은 충남교육연대가 두 후보에게 보낸 정책질의의 답변을 통해 확인됐다.
충남교육연대는 충남교육감 후보 정책 요구 질의서 답변결과를 18일 공개했다. 답변결과에 따르면 학생인권법 제정을 위해 노력, 학생인권센터 확대·강화에 김지철 후보는 찬성을 답변했다. 이병학 후보는 반대를 밝혔다.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에도 김지철 후보는 찬성을, 이병학 후보는 반대를 표했다. 내부형 교장공모제 학교 확대와 교장 재임용 평가제 도입도 이병학 후보는 반대를, 김지철 후보는 찬성 입장을 취했다.
두 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지철 후보는 마을교육공동체 충남 전지역 일괄 추진, 마을과 연계한 진로교육 지원체계 구축, 학부모회를 실질적인 교육 주체로 세우는 사업 추진을 모두 찬성했다. 이병학 후보는 모두 보류로 응답했다.
두 후보는 단시간제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개선, 민주시민교육 체계 구성 및 지역교재 개발, 인권교육 전담체계 구축은 모두 찬성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연대는 교육정책 요구서에 찬성 의지가 높은 김지철 교육감 후보와 지난 17일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충남교육연대는 "김영춘 후보와 조영종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학교의 민주적 자치기능을 확대해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의 김지철 후보는 3선에 도전하며 교육위원 출신의 이병학 후보는 충남교육혁신포럼의 보수 단일 후보로 이번 선거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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