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인간이냐" 몸싸움까지 벌인 김승현 父母..4년 전 다정한 모습 재조명

강소영 2022. 5. 1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이혼 위기에 처한 가운데, 4년 전 통장까지 맡길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던 당시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급기야 김언중은 아내 백옥자에 전 재산을 맡기며 그간의 회한을 나타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 캡처
 
배우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가 이혼 위기에 처한 가운데, 4년 전 통장까지 맡길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던 당시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예고편에서는 결혼 43년차인 두 사람이 극단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이날 백옥자는 “나한테 제발 충격 좀 그만 줘. 내 몸이 병X 될 것 같다. 지금까지 결혼생활을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고 토로했고, 김언중은 “자기 기분 나쁘면서 언제 남편 대접 해줬냐?”고 받아쳤다.

이어 백옥자는 “나한테 또 거짓말했잖아. 네가 인간이야? 나랑 끝났다. 나랑 살 생각 하지 마라. 집에 들어오지도 마라”라며 김언중을 때리고 소리쳤고,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을 본 아들 김승현은 말을 잇지 못했다. 

4년 전 부부는 한 방송에서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이내 좋은 금슬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2018년 1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이들은 당시 생애 첫 건강검진을 앞두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급기야 김언중은 아내 백옥자에 전 재산을 맡기며 그간의 회한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시 김언중은 “자기를 위해 모아놓은 돈이니까 내가 없더라도 잘 써줬으면 좋겠다. 당신 비행기도 한번 못 태워주고 너무 속상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갖고 있어봐라”라며 눈물을 흘렸고, 백옥자는 “이런 줄 꿈에도 몰랐다. 왜 큰 병 걸린 사람처럼 얘기하냐”고 불안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다행히 검사 결과 김언중은 건강상 큰 문제가 없었고, 병원에서 나온 뒤 서로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보이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제는 4년 전과는 다르게 서로에 대한 미움만이 남은 듯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충격이다”, “상담이 필요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