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칠 기세" 31만장 뚫은 '범죄도시2' 예매부터 신기록
18일 공식 개봉하는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가 역대급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신기록 줄세우기'에 나섰다.
개봉 전날인 17일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며 지난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백두산'이후 한국영화로는 무려 882일 만에 20만장 돌파라는 쾌거를 이룩한 '범죄도시2'는 개봉 당일 오전 8시 사전 예매량 31만3878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압도적 1위다.
팬데믹 기간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을 가진 '반도'(2020)는 개봉 하루 전인 2020년 7월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의 13만6457장, 개봉 당일 오전 8시 19만3390장을 찍은 바 있다. 지난 3년 간 개봉 전날 사전 예매량 20만 장을 넘은 한국영화는 '범죄도시2'가 처음이다.
또한 역대 한국영화 개봉일 기준 예매 신기록은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2018년 8월 1일 오전 9시 기준 64만6517장, '군함도'(2017)가 그 뒤를 잇고, '기생충'(2019)의 2019년 5월 30일 오전 8시 50만5382장이다. '범죄도시2'가 통산 4번째 예매 수치를 기록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예매 1위를 석권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격차를 벌리며 한국 영화의 힘과 마동석의 티켓 파워를 명백하게 보여준 것. 개봉 주 극장 프로모션 및 무대인사까지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범죄도시2'는 이미 한국영화 대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시작으로 엔데믹 시대를 맞아 극장에 발걸음하는 관객들이 많아진데다가, '범죄도시2'의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사전 시사회를 통한 평단과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가 모조리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낸 결과로 보인다.
특히 '범죄도시2'는 JTBC스튜디오가 SLL(Studio LuluLala·대표이사 정경문)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 콘텐트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는 첫 발걸음을 함께 하게 된 '영화'다. SLL은 '범죄도시2'를 통해 TV드라마·OTT 시리즈를 넘어 성공적인 스크린 점령에 나설 전망이다.
'범죄도시2'는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대표 홍정인)이 공동 배급하고, 빅펀치픽쳐스, 홍필름, 그리고 SLL 산하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했다.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로 발돋움 하는 것은 물론, 첫번째 시리즈에 이어 또 한 번 메가 히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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