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정화 가이드라인 나온다

고재원 기자 2022. 5. 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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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 등 교육시설 안의 실내 공기정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밀폐된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가이드라인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필터의 바이러스 차단력과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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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방역체계 속도
서울 노원구 화랑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학교 등 교육시설 안의 실내 공기정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밀폐된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가이드라인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공기청정기 필터의 바이러스 차단력과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도 추진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새 정부의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과제 중에서 교육시설 안의 실내 공기정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학교 등 교육시설 내에서는 밀폐된 환경이기 때문에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기질 관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그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향후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질병관리청 등 관련 부처간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공기청정기 필터 바이러스 차단력, 안전성 등에 대한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검토한다. 

6월 중에는 항바이러스 성능검사 기준과 방법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다.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해 항바이러스 제품별 인증 제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내 공기정화 가이드라인 마련은 과학 방역체계 구성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출범 100일 이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전문가들의 의견이 보다 더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독립적 성격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다양한 정보시스템에 분산돼있는 환자 정보와 진료 정보를 모아 올해 안에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 중심 방역정책의 토대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출범 100일 내에 과학 방역체계를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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