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색은 쨍한 노랑"..예린, 여자친구 벗고 솔로 출격[종합]

이다겸 2022. 5.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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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솔로로 돌아왔다.

예린은 18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첫 미니앨범 '아리아(ARI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예린은 첫 솔로 미니앨범 '아리아'에 대해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린의 첫 미니앨범 '아리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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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솔로로 돌아왔다.

예린은 18일 오후 1시 서울시 중구 월드케이팝센터 글래스홀에서 첫 미니앨범 ‘아리아(ARI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2015년 여자친구로 데뷔한 예린은 이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 선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예린은 “너무 떨리고 ‘제가 과연 안 틀리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자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어제 떨리지는 않았냐는 말에는 "10시경에 잤다"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그룹으로 활동하다 솔로로 무대에 서는 만큼 부담도 있었을 터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면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연습으로 그것을 많이 보충했던 것 같다. 댄서 분들과 합을 맞추는 과정에도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해체됐지만, 멤버들의 우정은 계속되고 있었다. 예린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이 ‘파이팅’도 해주고 ‘떨리지 않냐’고도 해줬다. 떨리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멤버들이 처음에 노래를 듣더니 ‘혼자서 잘 소화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말했다.

예린은 첫 솔로 미니앨범 ‘아리아’에 대해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곡을 들어보고 선정하는 과정까지 제가 모두 참여했다. 콘셉트를 정하거나 하는 과정에서 저의 피드백 없이 넘어가지 않았다. ‘두 곡 다 좋은데 하나만 써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 분들 의견도 많이 물어보고 해서 탄생한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리아’는 시원한 리듬 그리고 다양한 신스 사운드의 드랍(Drop) 파트와 청량한 예린의 보컬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Aria의 독창곡이라는 뜻을 모티브로 주변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색으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예린은 ‘아리아’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음악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후렴구가 맴돌아서 ‘이 노래를 내면 많은 분들이 따라 불러 주실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예린은 “항상 저를 가두면서 살았던 것 같다. 늘 밝은 모습, 웃는 모습만 보여드려야 많은 분들이 사랑해 줄 것이라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 그런 시기가 있었기에 그것을 탈피한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싶고, 그만큼 좋은 시기에 만난 곡인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예린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주고 싶은 색깔은 무엇일까. 그는 “색으로 비유하자면 쨍한 노란색인 것 같다. 노란색 하면 밝음도 있지만 상큼, 발랄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예린은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팬사인회, 팬쇼케이스 등을 통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예린의 첫 미니앨범 ‘아리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예린. 사진l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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