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속리초 삼년산성 뮤지컬오디션

Show me the 속리 큰 호응

[보은]보은속리초는 전교생들이 지난 17일 창작뮤지컬 삼년산성 (가제) 배역오디션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이 참여하는 창작뮤지컬인 만큼 학생들에게서 오디션에 참여하는 신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속리초 창작뮤지컬 활동은 학교의 예술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이 지역역사를 되새기고 역사적 감수성을 지닐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삼년산성은 보은지역의 역사적 의의를 가진 곳중에 하나인 삼년산성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축성설화와 당시의 삶을 유추하면서 극의 이야기를 진행된다.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배역오디션은 뮤지컬 배역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선정해 연습하고 그에 어울리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해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더욱이 보은속리초는 지난 4년 동안 기존 뮤지컬을 각색한 '라이온 킹과 브레멘 음악대'에서 시작해 창작뮤지컬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지역특색을 가미한 '소 확행, 꿈을 이루는 과정의 행복한 보은씨, 환경을 주제로 한 미래를 찾아서'가 무대에 올려져 큰 호응을 받았다.

문은경 보은속리초 교장은 "올해는 예술교육과정과 지역역사를 잇는 역사뮤지컬로 학생 모두가 조금씩 채워 넣는 소소하지만 탄탄한 구성을 가진 무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오디션에서 도전하는 배역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표현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지역문화재 삼년산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뮤지컬 삼년산성은 오는 2022년 11월 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

사진=보은교육지원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