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장애인 딛고 검정고시만점 이수찬씨

육종천 2022. 5. 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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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이수찬씨 가정방문 격려와 축하

[옥천] 김재종 군수는 중증장애를 딛고 초중고 검정고시 만점을 받은 이수찬(34)씨 가정을 방문해 격려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씨는 2020년 초등과 2021년 중등 검정고시 만점합격에 이어 2022년 4월 제1회 고졸검정고시도 7개 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그는 8세부터 근육이 무너지는 근이영양증을 앓아 거동이 불편하고 인공호흡기를 항시 사용해야 하는 중증장애인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

특히 지난 4월 고졸검정고시도 그는 침대형 휠체어에 누운 채 시험을 치렀으며 전 과목을 눈으로만 풀어 만점을 받았다.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검정고시관련 동영상사이트 정보와 장거리 병원진료시에는 차량을 무료 지원했다. 대단한학구열에 더해 공부할 때 언제나 책장을 넘겨준 어머니 최선미씨와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지원사 도움이 검정고시 만점이라는 놀라운 결실을 맺도록 도와주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어려운 환경에도 좋은 결과를 내준 이수찬씨에게 격려와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사진·좌측) 군수가 중증장애를 딛고 초중고 검정고시 만점을 받은 이수찬씨 가정을 벙문해 격려와 축하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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