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3상 환자투약 시작

김진수 2022. 5. 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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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2·3상 임상시험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넨셀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통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및 병원 내 감염자 등이 지난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피험자로 등록됐다.

또한 제넨셀 측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권 판권 및 기술 이전 등을 본격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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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인도서 효과 검증 실시..판권 이전도 본격화
제넨셀.

제넨셀은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2·3상 임상시험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넨셀에 따르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통해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및 병원 내 감염자 등이 지난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피험자로 등록됐다. 제넨셀은 앞으로 약 1개월간 증상 개선 및 중증화 진행 여부 등을 관찰한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 형태(글로벌 임상)로 진행되며, 2상은 국내와 인도 등에서 약 400명을 대상으로 용량 및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9세 이상의 경증 및 중등증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PCR(유전자 증폭) 검사 확진 4일 이내에 입원해 7일간 치료 후 퇴원하고 4번의 추가 외래 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투약에 이어 또 다른 임상기관인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및 경희대병원에서도 조만간 환자 모집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환자 모집과 별도로 임상 병원 내 감염자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이들도 환자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저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넨셀 측은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권 판권 및 기술 이전 등을 본격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넨셀 관계자는 "빠르면 3분기까지 2상 투약을 완료하고 연내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다만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상황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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