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설득 결국 포기 수순..남은 건 '레알행 발표'뿐

하근수 기자 2022. 5.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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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프랑스 무대를 떠난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은 PSG가 다음 시즌 음바페를 붙잡는 것을 포기했으며, 레알 마드리드행 발표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레알과 음바페 사이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있지만 계약 성사가 좌초될 장애물은 어떤 것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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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프랑스 무대를 떠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설득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은 PSG가 다음 시즌 음바페를 붙잡는 것을 포기했으며, 레알 마드리드행 발표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레알과 음바페 사이 세부 사항 조율이 남아있지만 계약 성사가 좌초될 장애물은 어떤 것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음바페가 잔류할 것이라 확신했으며, 설득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엄청난 계약, 선수단 보강, 주장 완장, 이미지 권리까지 약속했지만 음바페에겐 돈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었다. 그의 야망은 언제나 레알에서 뛰는 것이었으며 이제 꿈을 이룰 것이란 느낌이 든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음바페는 얼마 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홀란드와 함께 '메날두 시대'를 이어갈 월드클래스다. PSG와 음바페의 동행은 지난해 여름부터 갑작스레 요동치기 시작했다. 오일머니 인수 이후 수년째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빅이어를 거머쥐지 못했기 때문.

시즌 종료가 임박했던 작년 여름 음바페는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뉘앙스의 인터뷰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수많은 잡음 끝에 음바페는 결국 잔류했고 PSG는 슈퍼스타들을 대거 품에 안았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세르히오 라모스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품에 안으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PSG는 이번에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 리그앙 타이틀은 탈환했지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와 트로피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모두 놓쳤다. 절실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마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결국 음바페는 PSG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끝내 재계약 협상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ESPN'은 PSG 역시 잔류 설득을 포기했으며, 레알행 발표만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음바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해 '드림 클럽' 레알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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