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AI 모델 성능관리 솔루션 개발

모니터링을 통해 성능저하 원인 파악하고 개선

아시아나IDT(대표 서근식)가 AI 모델 성능관리 솔루션(인사이트-빅AI ML 옵저버빌리티)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솔루션은 AI 모델에 유입되는 데이터의 편향성과 드리프트를 다양한 알고리즘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해 성능을 관리해 준다. 최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모델을 활용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부 환경요인으로 인해 모델의 예측 정확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AI 모델 성능 저하는 경영 손실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다.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11월부터 MG새마을금고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사업에서 다수의 모델에 솔루션을 적용하는 PoC(기술검증)를 거쳐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

솔루션의 주요 기능은 △AI 모델 데이터 변화 상태 모니터링 △성능 저하요소 정보 △AI 모델 성능 변화와 문제 요소에 대한 이메일 알림 및 AI 모델의 재학습 작동 △시스템 운영자를 위한 모니터링 대시보드 등이다.

아시아나IDT AI빅데이터연구소는 항공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솔루션 '에어윈디(AirWindy)', 항공 OCR기반 인보이스 처리 자동화 시스템 등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송영우 아시아나IDT DT&I 담당 상무는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유동적인 데이터 유입에 따라, 데이터 의존도가 높은 AI 기술은 지속적인 검증 및 모델 고도화가 필요하다"면서 "이 솔루션은 빅데이터 시스템을 운영 중이거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하는 금융분야뿐 아니라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