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향한 리스펙..디발라의 눈물-팬들의 기립 박수

최병진 기자 2022. 5.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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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의 파울로 디발라(28)와 팬들이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에 따르면 교체 순간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은 디발라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디발라는 팬들을 향해 박수로 답했고 주장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포옹을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유벤투스 팬들도 계속해서 디발라를 향해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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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눈물을 흘린 파울로 디발라. 사진|스포츠 바이블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유벤투스 FC의 파울로 디발라(28)와 팬들이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S 라치오와의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은 디발라의 유벤투스 마지막 홈경기였다. 디발라는 경기 전 본인의 SNS를 통해 이번 경기가 마지막임을 발표했다. 디발라는 "많은 세월을 이곳에서 보냈다. 오래 함께하길 바랐지만 팀을 떠나게 됐다. 마법과 같은 7년이었다"라며 팀과의 작별을 알렸다.

디발라는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다 후반 32분 마틴 팔룸보와 교체됐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교체 순간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은 디발라를 향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디발라는 팬들을 향해 박수로 답했고 주장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포옹을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종료 후 디발라는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유벤투스에서 보낸 세월과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으로 감정이 북받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벤투스 팬들도 계속해서 디발라를 향해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그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디발라의 차기 행선지로 토트넘 핫스퍼, 아스널 FC(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언급되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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