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올해 1분기 영업익 14% 증가..증권사 이익 34%↓
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2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679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한 50조510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0조9141억원으로 24.18% 늘어났다. 다만 순이익은 41조691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3.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권사와 보험사 등 금융업체들의 영업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금융업체 43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12조9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줄어들었다.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4% 줄어든 1조616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영업이익도 31.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에는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운수창고업의 매출이 44.84% 올랐고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이 각각 35.24%, 35.48% 증가했다. 운수창고업과 섬유의복 등 13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 등 4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1분기 순이익 증감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흑자 기업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 대상 608사 중 올 1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476사(78.29%)로 전년 동기(504사) 대비 28사(4.6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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