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김민재 토트넘 이적설'에 EPL 코리안리거 5명 재조명

한유철 기자 2022. 5. 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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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부터 황희찬까지.

김민재의 이적설에 역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5인이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HITC'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다루면서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라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5인을 조명했다.

박지성 이후 EPL에 진출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났고, 국내에선 이런 점을 들어 박지성을 '해버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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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박지성부터 황희찬까지. 김민재의 이적설에 역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5인이 재조명됐다.


김민재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다시금 떠올랐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김민재 측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설에 현지에서도 집중했다. 영국 매체 'HITC'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다루면서 "그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라며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5인을 조명했다.


선두 주자는 박지성이다.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박지성의 맨유행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었다. 이후 박지성은 맨유에서 오랫동안 '언성 히어로'로 활약하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박지성 이후 EPL에 진출하는 한국인들이 늘어났고, 국내에선 이런 점을 들어 박지성을 '해버지'라고 부른다.


박지성 다음은 이청용이다. 물론 중간에 설기현, 이영표, 김두현 등 많은 선수들이 EPL에 진출했지만 이청용의 활약은 대단했다. 2009년 FC서울을 떠나 볼턴에 입단한 이청용은 화려한 테크닉을 기반으로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당시 이청용이 보인 축구 지능은 리그 탑 급이었고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기도 했다. 한창 폼을 끌어올리던 시기에 부상을 당해 폼이 떨어지긴 했지만 오랫동안 EPL에서 활약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이청용과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던 기성용이 다음 타자다. 2012년 셀틱을 떠나 스완지 시티에 입단한 기성용은 성공적인 임대를 보낸 뒤 팀의 주전으로 떠올랐다. 유럽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피지컬과 경기 조율 능력, 패스 능력은 수준급이었다. 이후 기성용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리빙 레전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왔다. 첫 시즌엔 벤치로 밀려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지만 이듬해부턴 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었고 해가 지날수록 새로운 무기를 하나씩 장착했다.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갈아치웠고 이번 시즌엔 한국인 최초로 유럽 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황희찬이 마지막으로 언급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온 황희찬은 시즌 초반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빈공이 이어지는 울버햄튼의 유일한 희망은 황희찬이었다. 이에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 때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최근엔 다소 폼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기에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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