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다 8실점' 메릴 켈리 최악의 날, 다저스에 혼쭐..ERA 1.71→3.27

이상학 2022. 5. 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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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메릴 켈리(34)가 LA 다저스에 혼쭐이 났다.

켈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켈리는 지난달 26일에도 다저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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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투수 메릴 켈리(34)가 LA 다저스에 혼쭐이 났다. 

켈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점대(1.71)에 불과했던 켈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점대를 건너뛰고 한 번에 3점대(3.27)로 치솟았다.

8실점은 켈리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기록. 종전 7실점이 4경기 있었다. KBO리그 시절에는 SK 와이번스 소속이었던 지난 2017년 7월4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 9실점(2이닝)이 최다였다. 

애리조나 타선이 1회 2점을 지원했지만 켈리는 1회 곧바로 2실점했다.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내준 뒤 프레드 프리먼에게 2루타, 트레이 터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2회에는 6실점 빅이닝을 허용했다. 맥스 먼시와 코디 벨린저에게 연속 볼넷을 주며 주자를 쌓았고, 가빈 럭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줬다. 

2사 2루에서 프리먼을 자동 고의4구로 보내며 트레이 터너와 승부를 택했지만 실패했다. 터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준 켈리는 에드윈 리오스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허용했다. 3구째 싱커가 바깥쪽 높게 들어갔고, 좌중월 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두 번째 피홈런.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다음 타자 크리스 테일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어렵게 2회를 마친 켈리는 그러나 3회 시작부터 케일럽 스미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 56개로 조기 강판되면서 시즌 2패 요건을 안았다. 켈리는 지난달 26일에도 다저스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당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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