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버틀러' 앞세운 MIA, BOS 방패로 꺾고 동부 파이널 1-0 리드[NBA]

김하영 온라인기자 2022. 5.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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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친 지미 버틀러. 게티이미지 제공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마이애머 셀틱스(이하 마이애미)가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마이애미는 18일 오전 9시 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FTX 아레나에서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 상대 보스턴를 꺾고 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다. 지미 버틀러(32·미국)를 앞세운 마이애미의 방패(10S, 12B)가 보스턴의 원투펀치를 막고, 보스턴의 방패까지 뚫어내며 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1쿼터 초반 보스턴은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7-0 스코어 런을 가져갔다. 마이애미의 뱀 아데바요(24·미국)가 정적을 깨뜨렸지만, 브라운과 테이텀이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팀의 8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작전타임 이후 벤치에서 나온 ‘올해의 식스맨’ 타일러 히로(22·미국)가 나오면서 흐름을 바꿨다. 히로는 풀업 3점슛에 이어 연속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해당 구간 보스턴은 로버트 윌리엄스 3세(24·이하 R. 윌리엄스)의 페인트 존 내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종료 2분여 전 테이텀은 멋진 더블 클러치로 동점을 만들어 냈고, 플로터까지 성공하며 팀의 재리드를 가져왔다. 그는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해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종료 30초 전 지난 경기 신스틸러 페이튼 프리차드(24·미국)의 3점슛이 더해졌고, 히로 역시 플로터를 더해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결국 1쿼터는 보스턴의 28-25, 3점 차 리드로 끝났다.

2쿼터는 보스턴이 마이애미의 페인트존을 두들겼다. 쿼터 초반 테이텀은 히로의 공을 스틸, 속공 레이업으로 이어갔다. 이어 그는 연속해서 R. 윌리엄스의 엘리웁 덩크를 도왔다. 브라운 역시 득점 공세에 가담했고, 프리차드는 테이텀의 볼 핸들링 부담을 덜었다. 그 결과 보스턴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면 마이애미는 쿼터 시작 6분여 경 P.J. 터커(37·미국)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맞게 됐다.

이후 마이애미는 히로와 버틀러가 득점 사냥에 나서 점수 차를 좁히고자 했으나, 테이텀이 전반전 21득점 5어시스트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해 보스턴의 리드를 이끌었다. 결국 보스턴은 62-54, 8점 차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불안한 볼 핸들링을 노출한 제이슨 테이텀. 게티이미지 제공


3쿼터는 전반전과 달라진 마이애미의 방패가 돋보였다. 전반까지 잠잠했던 마이애미 슈터들까지 분발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게이브 빈센트(25·미국)는 R.윌리엄스의 슛을 블록(3B)하며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곧바로 공격에서 맥스 스트러스(26·미국)가 3점슛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 포제션에서 아데바요는 그랜트 윌리엄스(23·이하 G.윌리엄스)의 레이업을 블록해냈다. 또 아데바요는 브라운의 레이업을 또 다시 블록, 테이텀의 패스를 스트러스가 스틸해내며 마이애미의 수비가 완전히 살아났다. 이후 버틀러는 테이텀의 턴오버를 연속해서 끌어냈다.

해당 쿼터 보스턴은 테이텀이 해당 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기록(7TO), 브라운 역시 좋지 못한 아투율(3/12)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마이애미는 93-76, 17점 차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쿼터 초반 올라디포가 아론 네스미스(22·미국)의 3점슛을 블록을 해낸 뒤, 히로가 3점 네스미스의 3점 파울을 얻어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두 팀은 점수 차와 상관없이 허슬 플레이들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달아올렸다. 이후 스트러스와 G.윌리엄스가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달궈진 코트에 열기를 더했다. 경기 시작 3분이 지난 시점에서 마이애미는 팀 파울에 걸리는 변수가 맞이했다. 그리고 득점 가뭄에 시달리던 브라운이 3점슛에 성공하자 타임 아웃을 불렀다.

작전 타임 이후 버틀러가 득점에 성공, 스트러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을 이끌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연속 3점슛을 만들며 추격하는 점수를 더했다. 종료 5분여 경 버틀러는 공격에서 사이즈가 작은 프리차드와 데릭 화이트(27·미국)를 공략하며 점수를 얻어냈다. 종료 3분여 경 브라운과 스트러스가 3점슛에 성공하며 득점 공방을 이어갔다. 종료 2분여 경은 브라운의 3점과 버틀러의 턴어라운드 점퍼에 성공했다. 그러나 테이텀이 에어볼을 던지며 추격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버틀러가 41득점까지 완성하며 마이애미의 118-107, 11점 차 리드로 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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