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듣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마음..에세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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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노래가 아닌 책으로 이야기를 건넨다.
18일 소속사 헤아릴규(揆)에 따르면 심규선은 이달 27일 첫 번째 에세이 '밤의 끝을 알리는'을 펴낸다.
책에는 심규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특유의 창법으로 주목받는 '심규선표' 노래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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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노래가 아닌 책으로 이야기를 건넨다.
18일 소속사 헤아릴규(揆)에 따르면 심규선은 이달 27일 첫 번째 에세이 '밤의 끝을 알리는'을 펴낸다.
심규선은 평소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자신의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해왔다. 이번 책은 그간의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책에는 심규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특유의 창법으로 주목받는 '심규선표' 노래에 대한 생각도 엿볼 수 있다.
그는 매 순간 '나는 어떤 노래인가', '나는 어떤 글인가'라는 물음과 씨름하면서 자신의 노래가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곡을 만든다고 털어놓는다.
"나는 기성곡의 고음 부분을 다른 친구들처럼 아름답게 소리 낼 수 없다는 걸 알고 그때부터 스스로 곡을 쓰기 시작했다. 나의 콤플렉스가 나를 새로운 길로 이끌었고 그리하여 간신히 알게 되었다. 내가 얼마나 괜찮은 중저음을 가졌는지를 말이다" (본문 중)
출판사 측은 "신규선의 노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고 힘이 되었다"며 "그 노래들처럼 안개가 드리워진 길을 걸어가는 이에게 밤의 끝을 알리는 첫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심규선은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싱글 '첫번째, 방'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아라리', '수피(樹皮)', '소로(小路)', '우리는 언젠가 틀림없이 죽어요' 등의 곡을 발표해왔다.
큐리어스. 232쪽. 1만8천원.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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