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ESG경영 통한 친환경사업 확장

조성신 2022. 5. 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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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 행사 모습 [사진 =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작년 6월 인수한 경기도 여주에 PC공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과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 이정렬 기술부문 대표, 김용태 코어PC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주 코어PC 공장에서는 HCS PC를 현재 연간 4만㎥의 PC생산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은 1년 후 공장가동이 안정화 되면 6만㎥까지 생산량을 늘리고 이후 PC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연간 10만로 생산량을 대촉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태 여주 코어PC 대표는 "현재 공장 오픈 전부터 삼성물산, 쌍용건설 등과 PC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그 외 타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국내 건설현장에서 PC의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반도건설의 PC사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앞으로 ESG경영을 바탕으로 당사가 잘 할 수 있는 건설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으로 신기술 및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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