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쾅!' NYY 저지, 14호 홈런으로 단독 1위 질주

김민지 2022. 5. 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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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0)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저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대활약했다.

2016년 양키스로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이듬해인 2017년 155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와 홈런 52개의 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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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김민지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0)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저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으로 대활약했다.

저지는 시즌 13, 14호 홈런을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 전까지 12개로 공동 1위였던 요르단 알바레스(24·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저지는 1회 첫타석부터 좌전 1타점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왓킨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걷어내 좌측 담장을 때리는 대형 2루타로 1루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저지는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지만 양키스가 리드를 잡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

1-1로 맞선 3회 저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2S-2B의 볼카운트에서 5구째 포심패스트볼을 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 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았다.

2-3으로 뒤진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저지는 또 다시 홈런을 쳐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는 2구째 슬라이더를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 경기를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저지의 연타석 홈런은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경기 이후 올 시즌 두번째다.

5회에는 호수비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사 후 볼티모어의 앤서니 산탄데르가 가운데 담장으로 향하는 대형 타구를 만들었지만 저지가 펜스 바로 앞에서 공을 잡아냈다. 자칫하면 담장을 맞고 3루타가 될 수도 있었으나 저지의 타구 판단이 좋았다.

6회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에는 볼티모어의 로건 길라스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쳐내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2016년 양키스로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이듬해인 2017년 155경기에서 타율 2할8푼4리와 홈런 52개의 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루키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가 7년차인 저지의 지난 6시즌 통산 성적은 2할7푼6리 홈런 158개다. 출루율은 3할8푼6리, 장타율은 5할4푼4리다. 저지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자격을 얻게 된다.

양키스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수도 있는 정상급 타자이기에 저지가 연장 계약에 성공할지, 혹은 FA 대박을 노릴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저지는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지만, 개막 직전 양키스에서 제안한 7년 2억 1500만 달러 계약을 거부한 바 있다.

지금의 추세로 본다면 저지의 올 시즌 성적도 기대해볼만 하다. 지난 2017년만큼의 성적을 낸다면 2억 1500만달러 이상의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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