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료방송 시장, IPTV-유선방송 가입자 격차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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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676만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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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지난해 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2021년 12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2021년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유료방송 총가입자 수는 3645만9267명으로 파악된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무료 가입자 및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지역 가입자 제외)에 따른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63만734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 839만6249명(23.56%), SK브로드밴드(IPTV) 604만2627명(16.96%), LG유플러스 525만779명(14.73%) LG헬로비전 377만6740명(10.60%), KT스카이라이프 302만224명(8.47%), SK브로드밴드(SO) 287만4745명(8.07%) 순으로 집계됐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968만9655명(55.25%), SO 1292만7463명(36.28%), 위성방송 302만224명(8.47%) 순으로 나타났다.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을 꾸준히 증가했으며,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와 SO 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676만명으로 확대됐다.
인수합병(M&A)을 통한 3사 위주의 유료방송 시장 재편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KT 계열(KT + KT스카이라이프 + HCN) 가입자 수는 1268만명, LG 계열(LG유플러스 + LG헬로비전) 가입자 수는 903만명, SK브로드밴드(IPTV + SO) 가입자 수는 892만명이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5.58%(3.68%p 증가), 25.33%(0.05%p 증가), 25.03%(0.26%p 증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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