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50조 넘었다, 14.4% 증가

오정은 기자 2022. 5. 1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분기에 한국 기업 실적 꺾인다"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608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0조9141억원으로 전년비 24.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이 14.45%, 은행이 8.73% 증가하며 각각 7조9942억원, 85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34.16% 큰 폭 감소하면서 1조6166억원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년 코스피 1분기 결산실적]

"1분기에 한국 기업 실적 꺾인다"던 우려는 기우에 그쳤다. 매출액 661조원, 영업이익은 50.5조원.

미국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전쟁 도발, 요동치는 환율 등의 '삼중고' 속에서 코스피 상장기업은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기업(608개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0조9141억원으로 전년비 24.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0조5105억원으로 전년비 14.43% 늘었다. 다만 순이익은 13.79% 감소한 41조691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11.77%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연결 매출액(+24.91%), 영업이익(+4.69%)은 늘었으나 순이익(-26.33%)은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지난해 1분기 NAVER의 15조원대 대규모 비경상이익이 있었던 영향이 컸다. 아울러 한국전력이 1분기 대규모 순적자(5조9259억원)를 낸 것도 전체 순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거래소 관계자는 "분석 대상 법인 수가 매년 바뀌고 있기 때문에 사상 최대치라고 확정할 수는 없으나 1분기에도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매출·영업이익이 거의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다"며 "NAVER의 일회성 이익과 한국전력의 적자로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7.64%, 순이익률은 6.31%로 전년비 소폭 감소했다.

이번 연결 결산실적 분석 대상 기업은 12월 결산법인 608개사다. 신규설립법인 4개사, 분할합병법인 18개사, 감사의견 비적정 6개사, 금융업 43개사 등는 제외됐다.

608개 기업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76사(78.29%)로 전년비 4.6%포인트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 13개 업종에서 늘었지만 건설 ·기계·비금속광물 등은 줄었다. 전기·가스는 한국전력 대규모 적자 충격으로 적자전환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지만 서비스업, 의약품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에 속한 43개사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비 5.61%, 5.71% 감소했다.

금융업 전체 영업이익(12조9898억원)은 전년비 5.61% 감소했고 순이익(9조9008억원)은 5.71% 줄었다.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이 14.45%, 은행이 8.73% 증가하며 각각 7조9942억원, 858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34.16% 큰 폭 감소하면서 1조6166억원에 그쳤다. 보험도 31.8% 줄어든 2조22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21.52% 늘어난 373조25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비 각각 9.18%, 18.74% 증가한 25조9018억원, 28조7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평균 영업이익률은 6.94%, 순이익률은 7.52%를 나타냈다.

별도기준 분석은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79개사 중 701개사 실적을 집계한 것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701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557사(79.46%)로 전년비 2% 감소했다.

[관련기사]☞ 전재산도 내줬는데…'이혼 위기' 김승현 부모, 4년전 금슬 어땠나임창정 "이상민, 과거 청담동 집·외제차…알고보니 다 빚"절친이 소개해준 남친, 알고보니 동거했던 사이?"종말이?" 곽진영 달라진 얼굴…박정수도 몰라볼 정도전재산 사기+공황장애…이수영, 13년만의 컴백에 '눈물'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