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문화다양성 응원 "다름을 이해하는 사회 돼야 해"
[스포츠경향]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조수미는 18일 오전, 문화다양성 주간 SNS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2022 문화다양성 주간’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다양성 주간’은 국민의 문화다양성에 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5월 21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며,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유네스코에서 열린 문화다양성 선언 20주년 기념행사의 연설자로도 참여했던 조수미는 올해 8회째를 맞이한 ‘2022 문화다양성 주간’을 언급하며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컬쳐를 해외에서 직접 지켜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우리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우리의 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문화다양성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수미는 30세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극장 주연, 동양인 최초 국제 6개 콩쿠르 석권, 동양인 최초 황금기러기상(최고의 소프라노), 동양인 최초 그래미상(클래식 부문), 국제 푸치니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30년 넘게 세계 최고 프리마돈나의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18년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공식주제가 ‘Here as ONE’을 개막식 무대에서 열창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소프라노로 또 한 번 위상을 떨친 조수미는 같은 해 러시아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브라보 어워드’에서 ‘최고여성연주가 상’을 수상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응원 영상은 ‘2022 문화다양성 주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조수미 외에도 작사가 김이나,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 물리학자 김상욱, 소설가 정세랑, 작가 김겨울 등의 ‘문화다양성 주간’ 응원 영상도 이어진다. 이들의 응원 영상은 20일부터 문화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2022 문화다양성 주간’은 스페셜 큐레이터와 국내 대표 문화콘텐츠 플랫폼이 협력해 선보이는 ‘큐레이션展’,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521 걷기 챌린지’, 전국 24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 유네스코, 국립현대미술관 등이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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