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尹 연설문 고등학생 수준..형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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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고등학교 수준이었다"고 혹평했다.
김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했는데 11쪽짜리 시정연설문 내용이 정말 너무 형편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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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고등학교 수준이었다”고 혹평했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연설 도중 박수는 많이 쳤다’는 진행자의 말에 “보통은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는 부분에 타이밍을 딱 잡아서 여당 의원님들이 박수를 치셔야 되는데 그 타이밍을 잘 못 잡는 걸 보면 시정연설문도 제대로 잘 쓰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회에서의 첫 시정연설이기에 의제 설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구체적 설명과 내용이 나왔어야 했다. 그런데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하나도 설명되지 않아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런 것들이 (내각, 비서실) 인사 문제로 불거졌다”며 “윤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때 실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부실하게, 부족하게 검증했다는 것과 한 장관이 갖고 있던 여러 가지 자질, 도덕적 기준이 국민적 기준에 맞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의 전날 법무장관 취임사에 대해서는 “진짜 검찰개혁은 사회적 강자에 대해서 엄정한 수사를 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 사회적 강자가 자신들이라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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