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메드베데프, 부상 복귀전 패배.."클레이코트는 자신감 떨어져" 

조영준 기자 2022. 5. 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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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부상 이후 복귀한 대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메드베데프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 랭킹 75위)에게 0-2(2-6 6-7<5-7>)로 졌다.

첫 경기인 2회전에서 가스케를 만난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를 마친 그는 22일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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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닐 메드베데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부상 이후 복귀한 대회 첫 경기에서 패했다.

메드베데프는 18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 랭킹 75위)에게 0-2(2-6 6-7<5-7>)로 졌다.

메드베데프는 지난달 초 탈장 수상을 받은 뒤 코트에 서지 못했다. 한 달 반 만에 이번 대회에서 복귀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제네바 오픈 톱 시드를 얻은 메드베데프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첫 경기인 2회전에서 가스케를 만난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메드베데프는 "힘들다. 클레이코트에서는 다른 코트보다 자신감이 없다. 나는 클레이코트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그는 22일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 출전한다. 메드베데프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매우 좋다"며 "프랑스 오픈을 위해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신체적으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코트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메드베데프는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강세를 보였다.

그는 하드코트에서 펼쳐지는 US오픈과 호주오픈에서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정상에 등극했고 호주오픈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준우승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8강 진출이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4년 연속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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