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밤', 설운도 가요제로 최고 시청률 경신..전국 7.4%·분당 최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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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설운도 가요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CHOSUN)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 24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7.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각각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스승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멤버들이 트로트 선배인 설운도의 히트곡으로 승부를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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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설운도 가요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CHOSUN)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 24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7.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를 각각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편,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까지 포함해 화요일에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스승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멤버들이 트로트 선배인 설운도의 히트곡으로 승부를 겨뤘다.
저작권 등록곡만 200여곡이 넘는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신곡 '사랑해요 그대를'를 건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미스트롯2' 멤버들은 김태연을 시작으로 곡 요청을 쏟아내 설운도를 웃음 짓게 했다. '설운도 가요제' 우승자는 설운도의 곡을 받을 수 있어 '미스트롯2' 멤버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신유와 나태주가 팀 리더로 출격했다. 홍지윤, 김다현, 별사랑, 황우림이 속한 신유팀과 양지은, 김태연, 강혜연, 성민지가 속한 나태주 팀이 꾸려졌다.
먼저 흰 연마복을 입은 김태연은 '잃어버린 30'년을 절절한 감정을 담아 열창했다. 설운도는 "어린 나이에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잘 표현해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맞선 별사랑은 설운도의 아내가 작사한 '누이'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하트불을 4번 껐다 켰다한 설운도는 "남이 쓴 곡을 그대로 따라 해줘야한다"며 작곡가 의도를 살리라는 심사기준을 덧붙였다.
성민지는 '애인이 돼주세요'로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지만 설운도에게 과도한 꺾기 지적을 받았다. 김다현은 '사랑이 이런 건가요'로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으며 설운도는 "진짜 잘한다, 요즘 스타일의 멋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양지은은 '춘자야'를, 황우림은 '보고 싶다 내 사랑'을 각각 열창했다. 이어 유닛전에서도 신유팀은 홍지윤 황우림이 출격해 '창밖에는 오늘도 비'를 부르며 감성을 살렸다. 나태주팀은 양지은 강혜연 성민지가 '갈매기 사랑'으로 멋진 하모니를 뽐냈다.
승점 2점을 건 소대장 대결에서 신유는 '여자 여자 여자'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으로 감동을 안겼고, 나태주는 '쌈바의 여인'으로 발차기와 날라차기, 공중회전으로 태권 트롯의 진수를 보이며 흥을 돋웠다. 마지막 라운드는 홍지윤과 강혜연이 맞붙었다. 각 팀 총점으로 대결한 결과 나태주팀이 최종 승리했다.
한편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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