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머니 마음 헤아리지 못해"..세월호 유족, 5·18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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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머니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어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인 18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장동원 가족협의회 총괄팀장은 "8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오월어머니분들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라'는 말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그때부터 해마다 광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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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오월 어머니들의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어요."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인 18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에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노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세월호 유가족 19명과 재단 관계자 8명 등 27명은 추모 단상 앞에 서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묘역에 들어선 이들은 하얀 국화꽃을 헌화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추모했다.
장동원 가족협의회 총괄팀장은 "8년 전 세월호 참사 당시 오월어머니분들이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라'는 말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그때부터 해마다 광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작고한 해"라면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열사들의 어머니와 가족 협의회분들은 자식을 잃었다는 마음에서 같다. 묘역에서 그 슬픔이 전해진다"고 전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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