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美서 전한 데뷔 16주년 소감 "한 문장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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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본명 권지안)가 데뷔 16주년 소감을 밝혔다.
2022년 5월 18일 데뷔 16주년이라는 솔비는 "데뷔 후 16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했다!'이다. 정말 매 순간 후회 없을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위로와 에너지를 주고 싶고 예능에선 새털만큼 가볍고 유쾌하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고, 미술에선 인생 속에서 겪는 여러 한계와 장벽을 넘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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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본명 권지안)가 데뷔 16주년 소감을 밝혔다.
솔비는 5월 18일 개인 SNS에 과거, 현재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2022년 5월 18일 데뷔 16주년이라는 솔비는 "데뷔 후 16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했다!'이다. 정말 매 순간 후회 없을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위로와 에너지를 주고 싶고 예능에선 새털만큼 가볍고 유쾌하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고, 미술에선 인생 속에서 겪는 여러 한계와 장벽을 넘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익숙한 길을 벗어나는 건, 낯설고 두렵고 어색하지만 새로운 길 들이 정말 많다. 앞으로도 어떤 길이 든, 제가 선택한 길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겠다. 소박하고 작아도 나만의 특별한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더 단단하게 여물어 좋은 영향력을 주며 활동하는 솔비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솔비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Paris Koh Fine Arts)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Systemized Language:Humming(체계화된 언어: 허밍, 이하 허밍)’을 개최한다.
다음은 솔비 SNS 글 전문이다
2022년 5월 18일, 데뷔 16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요즘 그림만 그리느라, 방송에서 너무 안보였죠? 곧 솔비다운 유쾌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속상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잘 즐길 수 있는 나이 때로 자연스레 진입하는 것 같거든요. 데뷔 후 16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했다!’ 좀 무겁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제가 참 좋아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말 매 순간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거든요^^
노래, 예능, 미술… 제가 세상과 소통하는 모든 장르가 다 매력적이고 재밌어요.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위로와 에너지를 주고 싶고 예능에선 새털만큼 가볍고 유쾌하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고, 미술에선 인생 속에서 겪는 여러 한계와 장벽을 넘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어요. 생각할수록 저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제가 모아놓은 여러 화분을 저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키워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양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세대별로 떠올리시는 제 모습이 다른 것 같아요. 20~40대는 가수와 예능인으로서의 솔비를 바라보시고, 10대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 가수로 알더라고요? 유아들은 미술교육프로그램에 나오는 로마공주 언니로 알고 어르신들은 만나면 그저 예쁘다 응원해주시니 “나 정말 지난 16년 참 열심히 야무지게 즐겁게 보냈다!”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것들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얼마 전 어린 친구들에게 받은 메시지가 생각납니다. ‘저도 언니처럼 음악하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란 메시지를 받았는데 굉장히 뿌듯하고 힘이 됐어요.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다는 칭찬,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었습니다.
익숙한 길을 벗어나는 건, 낯설고 두렵고 어색하지만 새로운 길 들이 정말 많아요. 앞으로도 어떤 길이 든, 제가 선택한 길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소박하고 작아도 나만의 특별한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 단단하게 여물어 좋은 영향력을 주며 활동하는 솔비가 되겠습니다.
(사진=솔비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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