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분실 가상자산 찾기 도움말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이소연 기자 2022. 5. 18. 1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랩은 18일 이메일 등으로 분실 가상자산 찾기 도움말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예은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코인 관련 내용 외에도 최근 급여명세서, 코로나확진 안내문 등 다양한 주제의 도움말 파일(.chm)을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저장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실 가상자산 자료로 위장한 파일./ 안랩 제공

안랩은 18일 이메일 등으로 분실 가상자산 찾기 도움말로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코인분실자료.zip’이라는 제목의 메일로 압축파일을 유포했다. 압축파일에는 ‘잃은 코인 찾기.rar 압축파일’, ‘코인분실신고.docx’ 등 문서파일이 첨부됐다.

이 중 잃은 코인 찾기.rar 파일 압축을 해제하면 lost.chm이라는 윈도우 도움말 문서가 나온다. 해당 문서를 실행할 경우 가상화폐 해킹 관련 소송사례 기사가 나타난다. 동시에 사용자 몰래 악성코드가 작동한다.

악성코드는 설치 후 특정 외부 인터넷주소에 접속해 추가 악성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등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코인분실신고.docx 문서파일’은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 다운로드·실행 금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운영체제(OS) 및 인터넷 브라우저(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등) 프로그램 최신 보안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

김예은 안랩 분석팀 주임연구원은 “이번 코인 관련 내용 외에도 최근 급여명세서, 코로나확진 안내문 등 다양한 주제의 도움말 파일(.chm)을 사칭한 악성코드 유포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라며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저장하거나 실행하지 말고 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해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