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장첸 후임? 부담 NO..'저 새끼 잡고 싶다'는 마음 들게끔 노력" [N인터뷰]②

정유진 기자 2022. 5.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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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가 '범죄도시'(2017)의 악당 장첸(윤계상 분) 캐릭터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첸의 뒤를 이어 빌런을 연기한 부담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촬영 할 때도 주변에서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네가 메인 빌런이야? 장첸보다 잘해야곘네, 부담되겠네' 그런데 나는 내가 그냥 어쨌든 1편의 시나리오를 보고 똑같은 걸 연기하는 게 아니라 독립된 시나리오를 보고 내 해석을 갖고 내가 연기하는 것이고 그것은 늘 해온 거라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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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새로운 빌런 강해상 역 손석구
ABO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손석구가 '범죄도시'(2017)의 악당 장첸(윤계상 분) 캐릭터의 뒤를 잇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첸의 뒤를 이어 빌런을 연기한 부담감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부담감은 없었다, 촬영 할 때도 주변에서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네가 메인 빌런이야? 장첸보다 잘해야곘네, 부담되겠네' 그런데 나는 내가 그냥 어쨌든 1편의 시나리오를 보고 똑같은 걸 연기하는 게 아니라 독립된 시나리오를 보고 내 해석을 갖고 내가 연기하는 것이고 그것은 늘 해온 거라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개봉을 앞두고서는 매우 궁금하고 지금은 부담이 된다"며 "비교도 할 거고, 전편은 이랬는데 후편은 이렇더라 할 것이다, 나는 내가 할 걸 다 했으니까 그건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강해상을 연기하기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마석도라는 캐릭터의 등 뒤에서 안전하게 있으면서 '저 새끼를 잡고 싶다'하는 마음이 들게끔 하는 것이 중요했다, 마지막에 통쾌한 액션을 통해서 악인이 무너지는 모습을 통쾌하게 보게 해야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 특유의 코미디가 있고 그런 '단짠' 속에서 많이 나오지 않지만 나왔을 때 강렬하고 무서운 임팩트를 줘서 '저 악인을 잡고 싶다' 하는 그런 마석도의 마인드에 (관객들이)빙의될 수 있게 그런 것을 충실히 행하자 싶었다"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영화 '범죄도시2'에서 베트남 일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돈을 버는 악랄한 범죄자 강해상을 연기했다. 그는 전편인 '범죄도시'에서 윤계상이 했던 빌런의 역할을 이어받아 2편에서는 새로운 빌런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017년 개봉해 688만 관객을 동원해 청불 영화 역대 흥행 TOP3에 등극한 영화 '범죄도시'의 후속 작품이다. 18일 개봉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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