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진짜 하나.."결혼 세뇌시킬 것"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이자 동료 개그맨인 김지민과의 결혼을 다짐한 듯 보인다.

17일 방송된 SBS TV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게스트로 찾아온 가수 임창정·전진과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날 멤버들은 최근 브랜드 평판 1위에 등극한 김준호를 축하했다. 김준호는 "5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 평판 1위다. 살면서 1위를 해본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게스트로 사랑꾼 남편 임창정과 전진이 등장해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연애 시절부터 결혼할 것을 끊임없이 암시했다는 그들의 경험담에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연인인 김지민에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니다. 이걸 들으니 앞으로 세뇌를 시켜야겠다"고 말하며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만해라 너도 이제. 그 정도 사귀었음 됐다. 헤어져라. 브랜드 평판도 1위 했고, 기사도 많이 났고. 이제 헤어져라"라며 심술을 내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시작했는데? 내가 무슨 비지니스냐"며 받아쳐 다시 한 번 폭소케 한 뒤 임창정과 전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면서 최근 외모 관리를 위해 고주파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을 고백하며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 노력 중인 모습도 보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4월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연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들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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