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선명한 LG 프로빔으로 실감나게

LG전자 '김캐디'와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서영덕 LG전자 커머셜기업2담당(왼쪽), 이요한 김캐디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을 중심으로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 공급 확대에 나선다. 최근 골프장 예약 플랫폼 ‘김캐디’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김캐디는 스크린골프 간편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용자들은 김캐디 앱을 통해 스크린골프장 시설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고 원하는 매장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6000여 곳의 스크린골프장에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3년 만에 앱 이용자수가 45만명을 넘어서며 성장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이 LG 프로빔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스크린골프장 수는 1만 개 내외로 추정된다. 김캐디 이용자는 향후 앱을 통해 LG 프로빔이 설치된 주변 스크린골프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로젝터뿐 아니라 스크린골프장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스크린골프장에 설치하는 프로젝터는 일반 제품보다 높은 성능, 설치 및 유지·관리 편의성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보다 선명한 화질의 라운딩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300형 화면에 4K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명암비가 300만:1에 달해 스크린게임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서영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커머셜기업2담당은 “프로젝터 시장에서 쌓아온 혁신 기술과 노하우를 앞세워 스크린골프 등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수요를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