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박성연, 강한나 대신 태형고통 참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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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연이 '붉은 단심'에서 강인함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붉은 단심'에서 박성연은 유정(강한나 분)을 모시는 지밀상궁인 최상궁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이준 분)는 유정을 시중드는 최상궁을 비롯한 전각 안의 모든 상궁과 나인들에게 태형을 시행하라 명했다.
그날 저녁, 최상궁은 유정 전각의 나인들과 함께 태형에 처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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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인턴 기자 = 배우 박성연이 '붉은 단심'에서 강인함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붉은 단심'에서 박성연은 유정(강한나 분)을 모시는 지밀상궁인 최상궁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이준 분)는 유정을 시중드는 최상궁을 비롯한 전각 안의 모든 상궁과 나인들에게 태형을 시행하라 명했다.
유정은 자신이 박계원(장혁 분)의 질녀가 아닌 사실이 탄로 날 위기를 맞았고, 결국 유정은 궁의 기강을 어지럽힌 죄목으로 유정의 상궁과 나인들이 대신해 태형에 처하게 됐다. 그날 저녁, 최상궁은 유정 전각의 나인들과 함께 태형에 처해졌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궁은 고통을 참아냈다.
다음 날, 최상궁은 유정을 향해 "체통을 지키십시오. 아랫것이 웃전을 대신해 벌 받는 건 당연한 이치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정은 "내겐 당연하지 않아. 그러니 웃전을 위해서 치료받게"라며 걱정했고, 이어 "시간 끌지 말고. 어서 치료해야지"라며 최상궁의 치마를 잡아챘다.
이처럼 박성연은 단단한 내면의 지밀상궁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지만, 유정에게만은 한없이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며, 180도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e0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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