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뱃사공 불법촬영 논란에 지쳤나.."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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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뱃사공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뱃사공의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대표인 이하늘은 지난 16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뱃사공이 XX짓 한 것 맞다"면서도 "1년 전에 이미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끝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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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힙합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뱃사공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하늘은 17일 인스타그램에 "끝내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뱃사공의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대표인 이하늘은 지난 16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뱃사공이 XX짓 한 것 맞다"면서도 "1년 전에 이미 정식으로 사과를 했고 끝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던밀스도 같이 있었고 그때 양측 간 합의가 끝났는데, 이제 와서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쪽에서 작정하고 우리 애들을 죽이려 했으니 우리도 이에 맞서 여론전하고 더러운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진짜 모두가 죽고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속사 가수라고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 아내 A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 남성 래퍼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만난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당 래퍼가 뱃사공으로 지목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뱃사공은 13일 SNS에 "피해자 분께 깊이 사죄 드린다. 죗값을 치루는게 순리라고 생각돼 경찰서에 왔다"며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했다.
이후 A씨는 16일 SNS에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며 "그 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밝혀 또 한번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뱃사공은 오랫동안 힙합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오다 2018년 발매한 정규 2집 '탕아'로 주목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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