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정음학교, 돌봄 인력 부족..개선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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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년을 맞은 경기 의왕시 포일동 의왕 정음 학교 운영과 관련해 돌봄 인력 부족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최근 이소영 의원이 '교육 현안' 청취를 목적으로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은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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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소영 의원, 간담회 개최…"대책 마련 수립·계획 추진하겠다"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개교 1년을 맞은 경기 의왕시 포일동 의왕 정음 학교 운영과 관련해 돌봄 인력 부족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18일 학교와 민주당 이소영(의왕·과천) 의원 사무실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지난해 3월 장애인 교육을 목적으로 개교했다.
아울러 현재 유치원 교육부터 초·중·고교와 직업교육을 전담하는 가운데 유치원 5명, 초등 35명, 중 40명, 고등 20명, 전공과 22명 등 총 12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하지만 학생 돌봄 인력 부족 등 운영상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최근 이소영 의원이 '교육 현안' 청취를 목적으로 학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은 간담회에서 한목소리로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전공과 진학의 어려움 해소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정책 수립 요구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미범 운영위원장은 “한 학급에 휠체어를 탄 학생이 7명인데 돌봄 인력은 단 1명뿐으로, 수가를 올려서라도 인력 보충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초중고 교육을 마친 장애인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정음 학교가 직업 교육인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진학기준이 너무 높아 많은 학생이 진학하지 못한다"며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박문철 학부모회장은 “장애인 정책을 수립할 때 그 기준을 장애인의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예산·사업계획 수립 시 학부모들이 참여해 장애학생과 그 가정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이소영 의원은 “장애인 교육정책의 문제는 시각과 감수성의 문제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반인의 시각과 기준이 아닌 장애학생과 그 가족의 관점에서 현 교육정책과 인프라를 꼼꼼하게 재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8월 중 경기도 교육감, 의왕시장, 시·도의원들과 함께 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종합계획 수립·논의 등을 통해 그들에게 부합되는 복지정책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왕시 복합문화센터·장애인 복지관 건립, 장애인 재활 승마체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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