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1분기 실적 호조..수수료 인하에도 '선방'

이재용 2022. 5.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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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1분기 실적에서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연결 지배기업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914억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천758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855억원), 삼성카드(1천608억원)도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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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순이익 1천758억원..1위 수성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1분기 실적에서 두 자릿수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연결 지배기업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1% 증가한 914억으로 집계됐다.

매장직원이 카드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카드 측은 로카시리즈를 중심으로 신용판매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고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금융사업 수익이 확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천758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카드(855억원), 삼성카드(1천608억원)도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16% 늘었다.

정부가 올해 1월부터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율을 최대 0.3%포인트 내리면서 신용판매 부문 실적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지만 사업 다각화 노력 등으로 이를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카드(769억원), KB국민카드(1천189억원)는 수수료율 인하 영향과 개별 요인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당기순이익이 각각 4%, 16% 줄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회성 요인에 따른 법인세 비용 감소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KB카드의 경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

하나카드는 특별퇴직과 카드론 취급 한도 하향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줄어든 54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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