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 만의 '칸 영화제'..올해 '기생충' 영광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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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1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는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19 유행 탓에 취소(2020년) 또는 약식(2021년)으로만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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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는 1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칸 팔레 드 페스티벌 일대에서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는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19 유행 탓에 취소(2020년) 또는 약식(2021년)으로만 진행돼 왔다.
무려 3년 만에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정상 규모의 행사가 진행되는 셈이다. 이번 영화제에 우리나라 영화는 총 4편 참여한다.
먼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만든 영화 '브로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 2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 수상에 도전한다.
또 비경쟁 부문에 영화 '헌트'(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와 '다음 소희'(국제비평가주간 폐막작)가 선정됐다.
각 영화에 출연하는 국내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박해일, 이정재, 정우성 등도 칸에 입성한다.
아울러 우리나라 배우인 오광록과 김선영이 출연한 프랑스 영화 'All the People I'll Never Be'가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 오광록도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밖에 문수진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각질'이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경쟁 부문에 작품이 2개나 진출에 성공, 3년 전 기생충의 영광을 재현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국내 영화 2편이 동시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경쟁 부문에 올랐다.
또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는 점도 올해 수상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바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깐느 박' 박찬욱 감독 역시 칸 국제영화제와 좋은 기억이 많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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