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데뷔 16주년 소감 "후회 없을 만큼 최선 다해..감사한 마음"[전문]

안윤지 기자 2022. 5. 18. 10: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솔비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데뷔 16주년 소감을 밝혔다.

솔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년 5월 18일, 데뷔 16주년이 되는 날이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생을 잘 즐길 수 있는 나이 때로 자연스레 진입하는 것 같거든요. 데뷔 후 16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했다!' 좀 무겁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제가 참 좋아는 말"이라며 "정말 매 순간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거든요"라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세대별로 떠올리시는 제 모습이 다른 것 같아요. 20~40대는 가수와 예능인으로서의 솔비를 바라보시고, 10대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 가수로 알더라고요? 유아들은 미술교육프로그램에 나오는 로마공주 언니로 알고 어르신들은 만나면 그저 예쁘다 응원해주시니 '나 정말 지난 16년 참 열심히 야무지게 즐겁게 보냈다!'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것들에 감사함 마음이 듭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솔비는 "얼마 전 어린 친구들에게 받은 메시지가 생각납니다. '저도 언니처럼 음악하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란 메시지를 받았는데 굉장히 뿌듯하고 힘이 됐어요.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다는 칭찬,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었습니다"라며 "익숙한 길을 벗어나는 건, 낯설고 두렵고 어색하지만 새로운 길 들이 정말 많아요. 앞으로도 어떤 길이 든, 제가 선택한 길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솔비는 지난 2006년 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현재 그는 미국 뉴저지 파리스 고 파인 아츠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 '체계화된 언어 : 허밍'(Systemized Language:Humming)을 개최했다.

◆ 이하 솔비 글 전문

2022년 5월 18일, 데뷔 16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요즘 그림만 그리느라, 방송에서 너무 안보였죠? 곧 솔비다운 유쾌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속상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잘 즐길 수 있는 나이 때로 자연스레 진입하는 것 같거든요. 데뷔 후 16년의 세월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면 '매 순간 치열했다!' 좀 무겁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제가 참 좋아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말 매 순간 후회 없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거든요.

노래, 예능, 미술… 제가 세상과 소통하는 모든 장르가 다 매력적이고 재밌어요.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위로와 에너지를 주고 싶고 예능에선 새털만큼 가볍고 유쾌하게 웃음을 선물하고 싶고, 미술에선 인생 속에서 겪는 여러 한계와 장벽을 넘는 과정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싶어요. 생각할수록 저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제가 모아놓은 여러 화분을 저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키워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다양한 활동을 해서 그런지, 세대별로 떠올리시는 제 모습이 다른 것 같아요. 20~40대는 가수와 예능인으로서의 솔비를 바라보시고, 10대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 가수로 알더라고요? 유아들은 미술교육프로그램에 나오는 로마공주 언니로 알고 어르신들은 만나면 그저 예쁘다 응원해주시니 "나 정말 지난 16년 참 열심히 야무지게 즐겁게 보냈다!"라는 생각도 들고, 많은 것들에 감사함 마음이 듭니다.

얼마 전 어린 친구들에게 받은 메시지가 생각납니다. '저도 언니처럼 음악하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란 메시지를 받았는데
굉장히 뿌듯하고 힘이 됐어요. 나의 길을 잘 가고 있다는 칭찬,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었습니다.

익숙한 길을 벗어나는 건, 낯설고 두렵고 어색하지만 새로운 길 들이 정말 많아요. 앞으로도 어떤 길이 든, 제가 선택한 길을 용감하게 헤쳐 나가겠습니다. 소박하고 작아도 나만의 특별한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더 단단하게 여물어 좋은 영향력을 주며 활동하는 솔비가 되겠습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관련기사]☞ '이영돈♥' 황정음, 다이어트 하려고 새모이 식사 '깜짝'
'싱글맘' 채림, '日배우 덕분에'..사업가 변신 후 대박
신정환, '시민 뭇매' 단련됐나..지하철 타고 '청와대行'
'매일이 지옥 같아, 살려줘'..조민아, 가정폭력 폭로
'1300억 사업가♥' 박주미, 남편 아들 최초 공개..'결사곡 부자' 실사판
카톡방 멤버 폭로 '뱃사공, 여친 가슴 몰카 공유 맞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